우키세끼/밖밥

허리띠 풀고 먹은 쌍문역초밥 스시제이

우키^.~ 2017. 12. 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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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띠 풀고 먹은
쌍문역초밥 스시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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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할때에는 맛있으면서도
왠지 모르게 매운 한국음식이 땡겼는데
한국에 돌아오니 일식이 땡기는 건
왜 때문일까? ^.^;

거꾸로 병에 걸린 저는
쌍문역초밥 스시제이에 가서
남은 여독을 풀고 옵니다 ㅎㅎㅎ









조금은 이른 점심 시간에 갔던 쌍문역초밥
한가한 주말 점심을 먹을 수 있었어요 :)

가성비 좋은 스시제이에서는
맛있는 초밥을 배부르게 먹을 수 있다








셰프께서 직접 빗은 예쁜 초밥
특히 내가 좋아하는 연어초밥에
양파가 가득 올라가서 만족스러운 미소 :)

다른 곳에서는 보기 힘든 특선초밥으로
새우튀김초밥과 와규초밥까지









가장 맛있는 특선 초밥
아껴두었다가 뺏길 수 있으니
제일 먼저 흡입

갑각류 알레르기가 있는 남친
새우초밥은 몽땅 내꺼 ^.^
대신 다른 초밥을 하나 주었어요









세트에 나오는 우동
손끝까지 얼어붙는 날씨에
따끈한 국물로 몸이 사르르 녹는다

알럽잇 고로케
저것만 따로 사먹고 싶을 정도로
넘나 부드럽고 맛있어서
4등분으로 나눠서 아껴먹었다능ㅎㅎㅎ









초밥을 5개쯤 먹었을 때쯤
치마가 곧 터질 것 같다는 것을 직감
허리띠 풀고 제대로 먹은ㅎㅎㅎ

먹다보니 어느새 만석이 된 쌍문역초밥집
역시 맛있는 곳은 타이밍을 잘 맞춰와야
기다리지 않고 바로 먹을 수 있다 !










이렇게 빼곡하게 차 있던 접시는
어느새 댕그렁 댕그렁 빈접시가 되고
볼록한 올챙이 배로 변신 :-(

하지만 이번 주말에도 갈 것이다
쌍문역 초밥집 스시제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