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키세끼/밖밥

대학로 맛집 혜화칼국수, 그냥 존맛이다

우키^.~ 2017. 12. 24. 02:01



-

대학로 맛집
혜화칼국수,
그냥 존맛이다

-









요즘 따라 자주오는 대학로.

오늘은 다낭여행을 같이 가는 친구와
여행을 가기 전에 한식을 먹고 가자고 약속한 날!
날씨가 쌀쌀해서인지 따뜻한 국물이 땡겨서
대학로맛집 혜화칼국수를 다녀왔어요.

혜화칼국수는 정말 우키가 추천하는
존맛집 TOP 10 안에 들 정도로
그냥 너무 맛있는 곳입니다.









혜화 파출소 골목으로 들어오면 보이는 혜화칼국수

처음 이 곳을 왔을 때에는
‘이런 곳에 음식점이 있을까?’
의심이 들 정도로 인적이 드물었던 곳.

하지만 식당 문을 여니 웨이팅이 있을 정도로
가득찬 대학로 맛집이였다.
옛날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어서 그런지
할머니 집에 온 듯 마음이 편안해진다.




​​​




예민하고 까다롭기로 유명한 내 입맛.
그래서 밖에서 파는 김치에는 손도 대지 않는
나도 혜화칼국수 김치는 두그릇씩 먹는다.









칼국수랑 같이 곁들여 먹을 메뉴로
바싹불고기를 선택했다.
다음에 올 때는 생선튀김을 먹어봐야지!

모양은 누룽지처럼 엄청 얇아서
퍽퍽할 것 같았지만 예상외로 엄청 촉촉하다.
나오자마자 바싹불고기의 절반이 사라졌다.









처음에는 뽀얀 국물이 먹고싶어서
위에 있던 다대기를 걷어내고 하얗게 먹다가
나중에 다대기를 다시 넣고 빨갛게 먹었다.

애호박, 대파 말고는 특별한 재료가 들어가지
않았는데 어쩜 이렇게 맛있는지.

일반 칼국수 면보다 훨씬 얇아서
호로록 넘어가는 식감이 너무 좋다.


대학로맛집 혜화칼국수 모르면
프로맛집러가 아니다!
(오늘 먹었는데 또 먹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