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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로든/KOREA

대학로 데이트, 연말 분위기 물씬 재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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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로 데이트,
연말 분위기 물씬 ​재즈스토리
​(​​Jazz St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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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의 마지막, 12월이 되고 약속도 많아지면서
약속장소, 데이트코스 짜는게 힘이 들어진다.

백조가 된 이후,
한번 외출할때 분위기 좋은 곳에 가고 싶어
이곳저곳 찾아보게 된다.

얼마전 대학로데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가게 된 ‘재즈스토리’에 푹 빠져버렸다!















입구는 ‘이 곳에 사람들이 과연 올까?’
의문이 드는 약간은 허름한 모양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해리포터가 나올 듯한
너무 빈티지하고 예쁜 카페, 비스트로!

평일에는 8시반부터, 주말에는 7시반부터
재즈공연이 시작된다.

공연시간에는 5천원이 추가되지만
콘서트 예약하기도 하늘에 별따기인
연말에 이 정도면 그뤠잇하게
문화생활을 즐기는 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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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을 배 터지게 먹고온 후라서
간단하게 맥주 하나씩 시켜놓고
공연이 시작하기를 기다린다.

7시 30분쯤 왔을 때에는 자리가 텅텅 비어있었지만
공연 시간이 다가오자 어느새 만석이 되었다.
20-30대 커플도 많고
40-50대 부모님세대도 많은 곳

‘부모님과 오면 정말 좋겠다’
이야기를 나누고 공연에 집중 :)














재즈페스티벌도 찾아갈만큼
음악을 너무 좋아하는 저는
대학로데이트 코스로 여기는 꼭 와야한다
추천드리고 싶어요!

금요일 저녁에 갔을 때 오신 밴드는
3명의 보컬, 피아노, 베이스, 기타로
이루어진 그룹이였어요.

기타 솔로연주도 너무 좋았고
세분의 보컬도 너무 멋있어서 음악 듣는내내
대화없이 리듬만 탔던 :)












“여기 너무 크리스마스같아!”
어린 아이 마냥 신났던 대학로데이트

시간이 늦어서 공연은 1부까지만 보고 귀가
너무 아쉬웠지만 다음에는 날잡고
공연 끝까지 들으러 오기로 *_*










재즈스토리를 나가는 길에 마주친
웅크린 귀여운 고양이

얼굴을 찍고 싶었는데
절대 고개를 돌리지 않는 도도함 ;-(
다음에 올때는 얼굴 좀 보여주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