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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세끼/밥후

분위기 좋은 녹사평역 카페 : 무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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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 좋은 녹사평역 카페
: 무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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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수목금 날씨가 그렇게 좋더니
주말이 되니 비가 주룩주룩
가을비가 내리던 어제

머리 속, 마음 속 모두 시끄러워서
분위기 좋은 카페에서 여유부렸던
9월 16일 일요일.





경리단길, 해방촌, 이태원 골목에는
예쁜 카페들이 많아서 자주 와요.
이런 카페가 우리 동네에도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부쩍 추워진 날씨에
따뜻한 그린티라떼 한잔과
달달한 비스킷 한조각.

비오는 모습을 보고 싶어
자리는 창가 구석자리로





동그란 잔에 따뜻한 라떼,
비스킷에는 예쁜 초가 꽂아져 있어요.
처음엔 이게 초 인줄도 모르고
이게 뭔가 한참을 쳐다보았어요.





"오늘의 무엇이든 기념해 봅시다"

녹사평역 카페 무진장에서 준
간단한 메모에 힘 입어 촛불 켜고
소원을 빌어보았어요.

소원1.
우리 가족 모두 건강하길.

소원2.
유진초이 같은 남친이 생기길.





요즘 누가 툭치면 울음이 터질 것 같이
불안한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제발 회사랑 집에서 울음이 안터지길 바라면서.

그래도 친구랑 한참을 이야기를 나누나보니
마음이 많이 풀린 것 같아요.
소원도 빌었으니 슬픈 일들도
술술 풀렸으면 좋겠네요 :)





여유부렸던 주말은 어느새 가고
오늘은 힘들었던 월요일.
그래서 푹 쉬었던 주말 덕에
월요병 크게 없이 휙 지나갔네요.

이번주도 힘내서 화수목금 잘 지내야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