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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하버랜드 / 메리켄 파크 / 포트타워
여행 중 가장 힐링되었던 곳
KOBE HARBOR LAND
MERIKEN PARK
PORT T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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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차이나타운을 구경하고
고베 포트타워로 이동하는 데에
10여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아
걸어가기로 결정했다.
걷다보니 나온 긴 육교
이 육교로 걸으면 횡단보도 건널 필요없이
편안하게 포트타워, 메리켄 파크까지 갈 수 있다.
(아무래도 고베 교통권은 괜히 산듯 ^.^;)
저 멀리 보이는 포트타워
밤에 보면 360도 파노라마로
번쩍번쩍 빛나는 야경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여행 일정상 점심때쯤 갔지만 높고 특이한
고베 포트타워가 멀리서부터 눈길을 끈다.
역시 고베의 랜드마크 답다.
고베 포트타워에서 보면 건너편에 하버랜드와
멀리 롯코산, 해안가 풍경까지 볼 수 있다.
육교를 내려오니 바로 메리켄 파크.
교토의 바다를 볼 수 있는 메리켄 파크에서는
고베 포트타워, 하버랜드, 가외사키 월드까지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보통 고베 야경 명소로 하버랜드를 꼽지만
개인적으로는 모든 장소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메리켄 파크가 야경보기는 더 좋은 것 같다.
숙소가 오사카 난바역에 있어 일찍이
고베 여행 코스를 끝낼 수 밖에 없었던 것이
포스팅을 하면서도 못내 아쉽다.
공원에서 바다를 볼 수 있다는 것이
너무 멋졌던 메리켄 파크!
엄마랑 이곳 저곳 말 없이 걸으면서
서로 힐링하는 시간을 보냈다.
11월 말, 단풍이 막 떨어지려고 할 때
메리켄 파크를 갔던 것이 여행의 분위기를
더욱 멋스럽게 만들어 준 것 같다.
BE KOBE!
BE KOBE 사인물 앞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
엄마와 나도 눈치껏 순서를 기다리다가
주변에 있던 분들에게 카메라를 부탁하고
기념샷도 남겼다.
고베 메리켄 파크에도 스타벅스가 있다.
정말 자리 좋은 곳에는 항상 있는 스벅, 엄지척!
고베에서 파는 예쁜 텀블러가 있으면
사려고 들어갔지만 한국과 비슷한 느낌이여서
그냥 구경만 하고 나왔다.
바다를 따라 걷다보니 어느새 도착한 고베 하버랜드
건너편에서 보니 메리켄 파트, 포트타워가 한눈에!
아쉬움을 남긴 체, 고베 여행을 마치고
오사카 우메다역으로 이동해서
오사카의 야경을 구경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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