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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메다 공중정원, 헵파이브 관람차
야경을 보며 마친 오사카 여행
UMEDA SKY BUILDING
HEP F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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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우메다역.
우메다에는 오사카의 야경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야경 명소가 많아 저녁 이후에 많은 관광객이
모여드는 곳으로 알려져 있어요.
얼마전, 뭉쳐야뜬다에서 나온 우메다 공중정원부터
도시에 있는 관람차 헵파이브까지 모두 다녀왔지만
입장료는 0원! 오사카 주유패스가 있기 때문이죠.
먼저 헵파이브 관람차 부터!
헵파이브는 빨간 관람차가 있는 대형 쇼핑몰.
입구에 들어가자 마다 보이는 거대한 고래 모형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기 위해서는
엘레베이터를 타고 7층으로 이동!
엘레베이터를 타니 온통 한국사람들.
우리나라 사람들을 만나니 반갑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해외가 아니라 우리나라 같아서
뭔가 아쉽기도 한 감정이 동시에 들었어요.
겁이 많은 엄마와 나.
둘다 타자마자 자리에 앉아서 일어나지 못했다.
셀카를 찍는데에도 무서워서
표정이 잘 지어지지 않았던.
지금 보니 웃기기면서도 나름 잘 나왔네요!
관람차의 유리가 깨끗하지 않아서
얼룩지게 나왔지만 너무 예뻤던 오사카!
6시쯤 헵파이브 관람차를 타니
노을진 오사카의 야경을 볼 수 있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관람차에서 조금 걸어다녔는데
“야! 앉아! 너는 겁도 없니?”
겁 많은 울 엄마, 이 말 듣고 둘이 엄청 웃었어요.
헵파이브 관람차에서 내려 이번에는
뭉쳐야뜬다에서 나온 우메다 공중정원 가기!
헵파이브에서 10분정도 걷다보면 도착하는
우메다 스카이 빌딩.
공중정원까지 가는 길을 조금 헤메긴 했지만
사람들이 많이 가는 길목으로 가니 도착.
우메다공중정원 역시 오사카주유패스가
있다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곳이에요 :)
흰 옷을 입으면 자체발광하는 우메다 공중정원.
저는 온통 어두운 옷이여서 아쉬웠어요.
헵파이브와는 또 다른 매력의 야경을
볼 수 있는 우메다 공중정원은
사람이 너무 많아서 사진 찍기가 너무 어려워요.
걷다보니 사람이 없어서 찍었는데
저승사자처럼 나왔네요 ^.^;
우메다 공중정원을 가시면
꼭 한바퀴를 돌아보시길 바래요.
어느 각도에서 보느냐에 따라서
야경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거든요!
여행 2일차, 너무 많이 걸어서 힘들어서
갈까 말까 고민 많이 했는데
엄마도, 저도 모두 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
우메다 공중정원에서 내려오니 펼쳐진
크리스마스 마켓, 갑자기 유럽에 온 느낌 :)
예쁜 크리스마스 소품도 많고
세계 음식도 있어서 일본 음식이 약간 물린다면
이곳에서 간단하게 식사를 해도 좋을 것 같아요.
엄마와 나는 이렇게 오사카 야경투어를 마치고
숙소가 있는 난바역 도톤보리로 가서
간단히 저녁을 먹고 여행 2일차를 마쳤어요!
ENJOY OSAK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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