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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키세끼/밖밥

금요일 저녁 마무리, 교대역한우 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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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마무리, 교대역한우 우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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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이 더워서 그런지 무기력하고 짜증나고 하루, 하루가 힘들어요.

그래서 금요일 저녁만 되면 한주 수고했다는 의미로 맛있는 음식으로 저한테 선물을 주곤해요.

매주 금요일은 스트레스와 다이어트 해방되는 날이죠.

 

 

 

 

 

 

 

 

힘든 평일의 마무리로 선택한 곳은 교대역한우집 우시야

 

얼마전 삼대천왕에서 일본 도쿄에 가서 화로에 구워먹는 고기 야키니쿠를 먹는 걸 보고 침 한바가지 흘리고

한국에도 맛있는 곳이 있는지 엄청 검색하던 중 회사 근처에 있다는 걸 알고 바로 예약했죠.

 

 

제가 선택한 메뉴는 코스B [우설, 고기 3종, 대창, 식사 - 39.0]

 

 

 

 

 

 

 

 

한번쯤은 먹어보고 싶었지만 왠지 모르게 꺼림칙해서 피했던 우설

백종원 아저씨께서 너무 맛있게 드시기에 용기내어 도전해보았죠.

식감이 대게 찰지고 고소한 맛이였어요. 소에서도 이런 식감이 나는구나 놀랐던 맛

 

 

 

 

 

 

역시 금요일 밤에 빠질 수 없는 것이 술

요즘 맥주 맛을 알기 시작해서 오늘도 어김없이 주문한 시원한 생맥주

 

예전에 친한 지인이 아사히 생맥주에 빠져서 배가 엄청 나왔다고 하던 이야기가 생각났어요.

정말 드라이하고 목넘김이 좋더라구요. 기름진 소고기와 함께 먹으니까 진짜 존맛!

이제 치맥말고 소맥이 진리

 

 

 

 

 

 

 

 

안심, 제비추리, 부채살

역시 소는 맛없는 부위가 없고 부위별로 매력도 다르다.

 

평소에서 치킨을 먹으면 저는 항상 다리, 날개 탱글탱글한 기름기 많은 부위를 좋아하고

남자친구는 안심, 가슴살 같은 기름기 적은 퍽퍽한 부위를 좋아해요.

소고기도 저는 기름기 많고 고소한 부채살을, 남자친구는 담백한 안심이 좋다고 하네요.

 

먹을 것 가지고 싸울 일이 없어요.

 

 

 

 

 

 

교대역한우 우시야에서 보내는 금요일 밤, 대창으로 야키니쿠는 마무리

 

고기 배, 밥 배, 냉면 배, 디저트 배

저는 뱃 속은 다 따로 따로 되어 있어요.

 

마무리는 소고기김치찜으로 든든하게 식사 끝

역시 맛있는 음식을 먹으면 그동안 스트레스 쌓였던게 쑤욱 내려가는 것 같아요.

 

맛있는 음식, 좋은 사람과 보낸 행복한 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