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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저녁메뉴
: 밀푀유나베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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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는 베트남 하노이로
언니네는 제주도로 여행갔다가
오랜만에 온가족 다 모인 주말 저녁
엄마가 없으니 밥당번이 된 저는
뭘 먹어야 하나 몇날 며칠 고민하다가
간단하면서도 폼나는 밀푀유나베를 만들었어요!
- 밀푀유나베 만들기 : 재료 -
샤브샤브용 소고기, 알배추, 깻잎,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대파,
- 밀푀유나베 육수 : 재료 -
대파, 양파, 다시마, 멸치, 가쓰오부시
밀푀유나베 만들기에서 제일 먼저 해야할 것은
바로 육수를 우려내는 것!
대파, 다시마, 멸치를 넣고 양파는
깨끗하게 손질하여 껍질채 넣어주었어요.
가쓰오부시는 오래 우리면 국물에서 쓴맛이 나서
육수를 다 끓인 다음 불은 끄고 5분 정도
우려내고 걷어내주었답니다 :)
준비해둔 야채를 깨끗이 씻으며
요즘 완전 빠져있는 미스터션샤인 시청
ㅠㅠㅠㅠㅠㅠㅠ
유진초이 넘나 멋있는 거 아닌가여
겹겹이 쌓여있는 모양이라서
붙여진 이름 "밀푀유 나베"
배추잎 위에 깻잎, 그 위에 고기를 엊고
냄비 높이보다 조금 낮게 썰어줍니다.
썰어둔 재료는 겹겹이 쌓아서
냄비에 차곡차곡 담기만 하면 끄읏!
밀푀유나베 중앙에 버섯을 넣으니
제법 그럴싸해진 느낌 :)
간단하면서도 있어보여서
집들이 음식으로 많이 한다던데
이제야 그 이유를 실감하네요.
준비해 둔 육수를 붓고 소금을 간을 했어요!
나베는 끓이다보면 짭잘해지기 때문에
기본 육수에는 간을 하지 않고
중간중간 부어서 간을 맞추었어요.
알바하고 늦게오는 남동생꺼 미니 밀푀유나베
작은 냄비에 담으니 팽이버섯이
의욕적으로 튀어나와 있네요 *_*
다같이 먹기 위해 상으로 옮겨왔어요 :)
인덕션 레인지에 끓이면서 먹는 따뜻한 밀푀유나베
소스는 따로 만들지 않고 샤브샤브 집에서
나오는 것처럼 칠리소스를 찍어먹었어요.
샤브샤브는 하나하나씩 익혀먹어야 해서
귀찮은데 밀푀유나베는 한번에 익혀지니
넘 편하더라구요!
앞으로 자주 저녁메뉴로 우리 집 식탁에
등장할 것 같은 밀푀유나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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